0505-아침보고3

어린이날인데 비가오고..

괜히 아쉽구만

화창한 어제같은 날씨였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비오는날은

마치 집이라는 든든한 요새에 있는 느낌이 든다

 

주저리주저리 말하는 이유는

이제.. 다들 어린이날을 위해 쉬니

나도 쉬는겸

오늘 오전은 내가 환장하게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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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앤 본 1 - 예스24

 

줄거리.. 는 생략

개인적으로는 해리포터 줄거리와 거의 동일하다.

자신의 능력을 모르던 주인공이 우연히 능력을 알게되고,

이 능력을 세상을 구하는데 사용한다는..

 

약간 다른점이 있다면,

주인공이 최고 흑막을 좋아하는 스톡홀름 증후근 요소가 있다는 것..?

(스포..)

이 포인트가 너무 재밌는 요소인데

3시리즈중 너무 일찍 밝혀져 괜히 아쉽

그치만 뭐 아직 다안읽었으니 더 재밌는 서사가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최근엔 책을 읽어도

자기계발서나 경제 관련한것들을 읽다보니

소설책을 읽는 행위에 적응하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등장인물 이름도 바로 와닿지 않고,

어떤 풍경이나 행위의 묘사가 긴것도 너무나 낯설었다.

 

이런게 영상화 되지 않은 소설을 보는 맛이겠지

(아 물론 이 소설은 영상화가 됐지만, 난 보지 않았다.)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공부하기 싫지만, 놀수는 없어

환기하는척

3~4시간 책장앞에 서서 판타지 소설을 읽던

10대의 나로 돌아간 것같아 즐거웠다.